• Title 카페인, 네 죄를 네가 알렸다!
  • Name Health Korea
  • Date 05/1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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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란?**

커피, 코코아 나무 열미나 차 나뭇잎 등 60여종의 식물이 스스로를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성분이다. 해충에게는 일종의 독(毒)인 셈이다. 사람도 단시간에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카페인 치사량은 1만mg(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약 100잔, 에너지음료 130캔) 정도이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에너지 드링크와 관련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2005~2009년 10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청소년이 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3년부터 1ml당 카페인 함량이 0.15mg 이상인 고카페인 함유 제품이 대해 총 카페인 함량 표시와 어린이, 임신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라는 주의문구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학교 매점 등에서 고카페인 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개정안도 상정했다.
정부도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한 심각성을 인정한 셈이다.
프랑스, 덴마크, 터키 등은 이미 카페인을 다량 함유한 에너지 드링크의 판매를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다.

**카페인 부작용**

1.두근거림과 호흡곤란
->카페인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의 분비를 활발하게 해 신경세포의 흥분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증가돼 카페인을 과량 섭취하거나 카페인에 민감한 아이는 심장이 과하게 두근거리고
심하면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2. 지나친 각성으로 인한 피로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고 간을 자극해 혈당을 분비하게 해 근육에 운동을 준비시킨다.
에너지를 얻는 느낌,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몸을 항상 흥분 상태로 유지하게 되면 결국 몸이 더 피로해진다. 에너지 음료가 '에너지 사채'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
내일의 에너지를 오늘 당겨 쓰는것일 뿐, 다음날 더욱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3.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도와 체내 수분을 빼앗는다.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져 건조하고 까칠해지기 쉽고, 카페인 섭취로 모세혈관이 확장되면 비지 분비량이 많아져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4. 골다공증과 성장 방해
->이뇨 작용은 뼈로 가는 칼슘의 공급마저 방해한다. 뼈의 성장을 막아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 골다공증을 일으킬 가능정도 높인다.

** 카페인 대신 포도당이나 타우린

알코올 중독과 마찬가지로 카페인 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제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무조건 '마시지마'라고 강요하기보다 카페인이 어디에 어떻게 나쁜지 논리적으로 설득할 필요가 있다. 또 커피나 에너지 음료 뿐만 아니라 초콜렛, 두통약 등 잘 인지하지 못한 채 복용하는 카페인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아이들이 카페인을 찾는 이유를 따져 식품으로 대안을 찾을 수도 있다. 청소년의 두뇌활동을 자극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좋은 포도당과 마그네슘, 비타민 B1, 타우린 등의 영양소 섭취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 영양소들은 야채와 과일 등 일반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잇다.
건강한 식단으로 얼마든지 카페인을 대체할 수 있다.


글 : 김현숙
감수 : 박소진 (천호식품 자문의)